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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문화회관 BONGSAN Cultural Center

봉산문화회관

공연_전시안내

전시일정

작품이미지
전시명
기획 그리기 - 또 다른 가능성의 영역으로展
전시기간
2017년 01월 20일(금) ~ 2017년 02월 11일(토)
관람시간
10:00 ~ 19:00 (월요일, 1/27~1/30 설연휴 전시없음)
오픈일시
2017년 1월 20일(금) 오후 6시
장 소
1전시실
작 가
김경환, 장숙경 외 17명
장 르
복합
문 의
053)661-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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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문화회관기획 | 2017 특화전시 지원 프로그램
그리기 - 또 다른 가능성의 영역으로展

 

이지영作, 자연사박물관 역, pigment print, 2016(엽서사용 이미지)

 


  ■ 관람일정 : 2017. 1. 20(금) ~ 2. 11(토), 24일간, 월요일 및 설연휴 전시 없음
  ■ 작가만남 : 2017. 1. 20(금) 18:00 ~ 19:00
  ■ 관람시간 : 10:00 ~ 19:00
  ■ 참여작가 : 301(이도현, 이지영, 장숙경 3명)과 T.A.C(김경환, 노중기, 문형철, 박보정, 박승수, 손승희, 양준호, 엄소영, 이기성, 이명재, 이무훈, 임경란, 임경록, 정태경, 허양구, 황해연 16명) 회원 19명
  ■ 장  소 : 봉산문화회관 1~3전시실(2, 3층)
  ■ 기  획 : 봉산문화회관
  ■ 문  의 : www.bongsanart.org, 053-661-3500
           트위터(@bongsanart), 페이스북(bongsanart)

 


▢ 전시 소개
「그리기 - 또 다른 가능성의 영역으로」展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의 시작 즈음에열리는 봉산문화회관의 기획전시 ‘그리기-또 다른 가능성의 영역으로展’은 2014년의 ‘be anda; 이름 없는 땅으로展’, 2015년의 ‘META; 이름 없는 영역에서展’, 2016년의 ‘또 다른 가능성으로부터’를 잇는 특화전시 지원 프로그램이다.

 

대구지역 시각예술가 집단의 전략적戰略的 전시활동을 지원하려는 이 전시는 자생적으로 결성하여 예술의 실천을 탐구해온 두 집단을 초청하여, 또 다른 가능성으로서 시각예술의 기본 혹은 본질本質, 근원根源의 영역에 좀 더 집중하고자하는 예술가들의 태도를 소개하려는 취지를 담고 있다. 또 다른 가능성의 영역으로 향하는 예술가의 태도에 관해서는, 1874년 봄, 모네, 피사로, 시슬레, 드가, 르누아르 등을 중심으로 프랑스의 관선인 살롱에 대항하여 최초로 화가 자생의 단체전시를 열었던 회화운동으로서 ‘인상주의’의 혁신적인 의미를 상기할 수 있고, 1974년 가을, 서울 중심의 중앙집권적인 전시 활동에 대응하여 김기동, 김영진, 김재윤, 김종호, 이강소, 이명미, 이묘춘, 이향미, 이현재, 최병소, 황태갑, 황현욱 등이 추진하였던 ‘대구현대미술제’의 실험성 등에서 이러한 예술가의 태도를 기억할 수 있다. 우리는 이 같은 기억들을 상기하며, 지금, 여기라는 현재 지점에서 또 다른 가능성의 영역을 탐구하는 시각예술가의 태도들을 살펴보려는 것이다.

 

이러한 취지의 전시에 초대하는 두 집단은 ‘T.A.C’와 ‘301’이다. T.A.C는 1995년 12월, 대구예술의 보수성과 한계를 직시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려는, 즉 ‘The Area of Colloquy’이란 상징적 의미에서처럼 전문적인 조언자의 협조와 함께 참가자들이 상호 토의와 협의, 공감의 태도를 지향하며 권영식, 노중기, 이근화, 이하우, 임경록, 정태경, 김정태, 김영길 등 8명이 결성하고 1996년 8월 첫 전시에 권영식, 노중기, 문형철, 이근화, 이기성, 이무훈, 이선주, 이하우, 임경록, 정태경 등이 참여한 동시대시각예술 그룹이다. 아트마켓의 일반 경향에 휩쓸리지 않고 자기내부의 발언과 표현에 충실하며 고유한 자신의 세계를 개척하고 자유로운 조형언어를 개발하는데 협력하는 기회로 삼고자했던 이 집단의 내부적 열망은 1970년대 대구현대미술제 이후의 자생적인 예술가 세대가 겪고 있는 긴 숨고르기에서 벗어나 자신의 존재감을 스스로 인식하려는, 다시 말해서 동시대성 속에서 예술가적 정체성을 확인하려는 자기성찰의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김경환, 노중기, 문형철, 박보정, 박승수, 손승희, 양준호, 엄소영, 이기성, 이명재, 이무훈, 임경란, 임경록, 정태경, 허양구, 황해연 등 16명이 참여한다.
 ‘T.A.C’와 함께 초대받은 ‘301’은 2013년 11월에 대구시 수성구 중동 301번지의 한 빈집에서 자발적으로 시작한 ‘중동 301프로젝트’를 계기로, 2014년부터 현재까지 프로젝트 형식의 연대와 협력,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작업 활동을 모토로 내세우며 유대감을 나누어온 대구 지역의 여성 시각예술가 집단이다. 이도현, 이지영, 장숙경이 참여하는 ‘301’팀은 집단의 권력화를 지양하는 협조 체제이면서, 예술의 본질적 요소들을 통하여 개별 예술가의 고유성이 구현될 수 있기를 열망하는, 보다 혁신적인 창작과 실험을 시도하는 시각예술가의 고귀한 존재감을 실천하고자 한다. 이들 두 집단의 공통된 태도는 자발적이고 자생적인 예술가 스스로의 힘으로, 기존의 규정과 전통, 권위와 대척점에서, 이름 매겨지지 않은 새로운 가능성의 영역을 향하여 기본적인 ‘그리기(평면과 입체를 구분하지 않는 다양한 형식의 생각과 드로잉drawing 행위)’를 생각하고, 선택하여, 행위를 한다는 점이다. 또한 예술에 관한 연대기적인 서술이 의미를 잃었으며, 단절과 불연속, 임시성이 오늘날 시각예술의 특징이 될 수 있으며, 또 다른 가능성의 영역을 탐색해야한다는 데에 공감을 드러내고 있다.

 

우리가 전시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출품작들은 또 다른 미술의 가능성을 향한 참여 미술가의 영역 확장의 행위 궤적(軌跡)이며, 이는 곧 예술가들의 존재를 알리는 메시지일 것이다.

 

김경환에게 있어서 최근의 그리기는 인간의 존재 이유를 자문(自問)하며 바탕으로서 대상물질과 색 안료를 조형적으로 결합하는 신체 행위이다. 이번 작업은 다양한 악기의 소리와 조형을 결합하고 그 에너지를 통하여 전달할 수 있는 삶의 생명감에 주목한다.
노중기의 그리기는 ‘만남’이다. 나와 나 자신, 인간과 인간, 인간과 세계의 만남으로부터, 신체와 물감, 안료와 캔버스, 화면을 구성하는 점‧선‧면의 요소와 요소 사이의 만남은 예술가의 신체 행위를 통하여 구성되어 엮어지면서 평면회화라는 물질적 상태로 남는다.
문형철은 스스로를 살피는 ‘나’의 현존(現存)에 관한 질문을 그린다. 시간과 공간, 문화적 상황 속에서 물질로서의 육체와 비물질적 정신 작용에 주목하고, 자아(自我)의 가치를 생각하며, 동시대의 인간이 대면하는 사회현상들을 심리적 시각조형으로 그린다.
박보정의 그리기는 세계와 인간에 관한 탐구이다. 세계는 연약하고 보잘 것 없는 인간 존재 각자의 상호관계와 공감에 의해 구축된다는 생각에서 착안하여, 반쯤 감은 눈으로 소박한 미소를 짓는 단순한 얼굴 모습들로 구축된 은유적 세계를 그린다.
박승수는 긴 호흡을 지나보내고 나서 이제껏 흔하다며 외면했던 ‘사랑’을 그린다. 유행가에서처럼 모두가 사랑을 말하는 지금, 무모하게도 다시 사랑을 그리는 생각은 작가가 살아온 삶의 경험에서 발췌한 상호 관계 짓기와 그 의미를 들추려는 절제된 행위의 물질화이다.
손승희가 그리려는 것은 빛 너머의 빛과 그것으로 인한 자신과 우리의 변화이다. 그것은 생명의 빛을 어떤 시‧공간에 개입시키며 공간과의 소통을 탐구하고, 그 빛과의 소통 관계의 시각화를 통하여 우리 자신의 성장과 변화의 가능성을 질문하려는 시도이다.
양준호의 그리기는 입체공간으로 확장하는 탄성에너지의 긴장감과 그 시각화이다. 작가는 날개 짓을 하려는 직전의 순간처럼 공간 구조 사이에 머문 물리적 탄력의 긴장감에 주목하며, 그 미세한 떨림과 수직 획이 품은 속도와 운동감을 제시한다.
엄소영의 그리기는 행복을 기억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작가는 어린 딸과의 기억, 별, 직접 만든 인형, 가족과의 소중한 감정, 자유롭게 날고 싶었던 마음 등의 행복한 기억들을 일기 쓰듯 담담하게 그리며(描), 그 행복감이 관객과 함께 공감하기를 다시 그린다(慕).
이기성은 자유로운 상상에 기여하는 움직이는 빛살을 그린다. 작가는 철판의 표면에 거칠고 반복적인 흠집을 내면서 빨려들 듯이 일렁이는 물결이나 무한한 우주의 공간을 그리는데, 외부 빛의 반사와 출렁임에 의해 이 상태의 시각적 인지는 더욱 확장한다.
이도현의 그리기는 예술에 대해 끊임없이 갈망하는 자신의 성찰보고서이다. 바람, 물결 또는 어패류의 나이테를 닮은 스티로폼 설치 ‘드로잉-거닐다’는 예술에 관한 근원적인 질문에 대응하는 자신의 상태이며, 내면에서 자라 오르는 상상을 그린 ‘시간의 풍경’ 작업과 함께 선보인다.
이명재의 그리기는 생각이 머문 대상의 표면을 본뜨는 신체행위와 자신의 감수성을 엮는 것이다. 지름 180㎝의 반원형 멍석을 질긴 섬유 죽으로 탁본하여 떠내는 행위는 세계의 일면을 생각하는 행위이며, 감수성을 드러내는 색 안료와 만나 의미 구조를 엮어낸다.
이무훈은 우연히 들른 제실의 현판 장식용 배꽃 그림의 매력으로부터 삶에서의 그리기를 지속한다. 종이 위에 먹이나 물감으로 반복적인 선을 그어 그리는 ‘수상한 꽃’은 심리적 강박이나 불안 속에서 놓칠 수 없는 위안(慰安)의 신체행위로서 그리기이다.
이지영의 그리기는 삶의 주변 이미지를 채집하여 담아내는 행위이다. 현재 베를린에서 레지던시 중인 작가는 베를린 자연사박물관 역 주변의 풍경을 촬영한 사진들을 출력하여, 그 역의 기차 레일을 연상하도록 설치한 바닥 설치 드로잉과 함께 소개한다.
임경란의 그리기는 자신의 세상보기와 생각하기이다. 우리의 삶이 얼마나 시각적 인지정보에 치중하고 있는지에 대하여 생각하는 작가는 입이 즐거워야하는 식생활이 눈의 즐거움으로 대체되는 사태를 양은상과 드라이플라워, 비단 천의 설치 등으로 그려낸다.
임경록은 시각 이미지의 형태가 그려내는 순수한 상징의 힘을 신뢰한다. 그의 그리기는 대상의 형태를 단순화하고 색채를 최대한 절제하여 대상에 내재되어있는 상징성을 드러내는 관찰과 생각과 신체행위의 결합체이다.
장숙경의 그리기는 반복을 통한 밀도와 깊이, 그리고 회화적인 의미를 질문하는 신체행위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도구를 이용하여 원의 형태를 그리고 원형의 내부를 메우는 반복적인 신체행위 과정에서 흑연이 품은 깊이감을 남기는 그리기를 선보인다.
정태경은 대대수의 사람들이 무심하게 넘기기 쉬운 일상의 어떤 사태를 그림으로 그려내면서 감춰진 생명력을 일깨우려한다. 작가의 그리기는 자신을 중심으로 주변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 생각하고 상호 소통하는 감성적 신체행위이다.
허양구는 동시대 인간이 처한 바쁘고 화려한 삶과 그 이면의 공허함을 성찰하여 그린다. 이번 그리기에서는 이전과 같이 정리와 마무리를 중시한 그림 옆에 그리기 행위의 신체성에 주목한 거친 그림을 함께 제시하여 감성적 에너지 표출 방식에 대한 공감을 실험한다.
황해연의 그리기는 대자연 앞에서 본연의 자신을 깨닫고 해방감을 구했던 정서적 경험의 호출이다. 화산과 빙하, 사막, 바다가 담은 에너지를 그리면서 작가는 불안을 극복하고, 자기 안의 기대와 감동, 동경, 그리움, 설렘, 욕망 등을 살핀다.

 

이들은 이제, 예술이 상품화되고 격리되어 고립화되는 세상에서 다른 시각예술의 가능성을 찾으려고 한다. 이에 ‘그리기 - 또 다른 가능성의 영역으로展’은 그동안 화려한 외면에 가려져있어 주목하지 못했던 기본적인 예술체계로서의 ‘그리기’ 행위, 그리고 무모해 보일 정도로 끊임없는 작은 규모의 집단 활동과 그 운동이 새로운 변화와 또 다른 가능성의 영역을 신뢰하는 실험적 태도일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봉산문화회관큐레이터 정종구

 

 

▢ 참가그룹 소개
T.A.C (The Area of Colloquy)
1995년 12월 권영식, 노중기, 이근화, 이하우, 임경록, 정태경, 김정태, 김영길 8명의 대구 작가가 결성한 현대미술 그룹 T.A.C(The Area of Colloquy)는 자유 발언의 장 혹은 열린 마당을 뜻하는 그룹의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특정의 성격이나 정체성으로 스스로를 가두기보다는 현대미술의 주요한 덕목중 하나인 다양성을 인정하겠다는 의지의 발현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특정한 한 가지 예술적 이념이나 정치적 자세를 강조하기보다 회원 고유의 ‘자유로운 발언의 장’을 표방하고 다양한 형식과 예술적인 내용을 포용하여 작가 개인의 독자성을 존중하고 새로운 형식을 인정하며, 예술 가치를 새롭게 바라보고 도전하는 진지함을 추구하는 그룹으로 작가의 개성과 그 전시에 주어진 주제에 작가가 적극적으로 작업의 방향을 모색하고 실험한다. T.A.C는 1996년 8월22일부터 31일까지 대구 벽아미술관에서 첫 전시 ‘인식(認識)과 소리전’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되는데, 이하우는 이 전시 서문에 “작가 개인이 추구하고 있는 방향이나 기도(企圖)가 단지 Localization의 큰 테두리 속에서 뭉텅이 져서, 그러함 속에서의 하나의 현상으로만 인정되는 상태라면 차라리 안빈낙도(安貧樂道)하여 손에 흙 묻혀 자족하며 사는 바가 더 나을 걸로 생각한다.”라고 기록하였다. 이 첫 전시에 권영식, 노중기, 문형철, 이근화, 이기성, 이무훈, 이선주, 이하우, 임경록, 정태경 등 10명이 참여하였다.
현재는 권중천, 김경환, 노인식, 노중기, 문형철, 박승수, 손승희, 양준호, 엄소영, 이근화, 이기성, 이명재, 이무훈, 이태현, 임경란, 임경록, 정태경, 허양구 등 22명을 중심으로 활동 중이다.

 

가. 일반현황
    창립연도 : 1995년
    단체구성 : 총22명
나. 설립 목적
     대구현대미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위해 학연, 지연을 배제하고 오로지 작업 활동으로 호흡
다. 주요사업
     TAC 기획 젊은 작가 공모전 5회 개최
     TAC 정기전 및 초대전 32회
라. 활동실적
     2011 미술은 생활이다
     2007 그룹 TAC-티에이시는 특별한 것이 있다
     2006 그룹 TAC - 색깔과의 대화展
     2005 10주년정기전
     2005 젊은세대작가지원개인전
     2004 글로멘티시즘-관람객의 독재전
     2003 화가 신용협동조합展
     2002 선생님 예술이 뭘까요?
     2001 부산 대구 현대 미술교류전
     2000 2000 뿌리전
     1999 패러다임1999전
     1998 존재와 생성전
     1997 우리시대의 에로티시즘전
     1996 인식과 소리전

 


3 0 1
이도현, 이지영, 장숙경, 세 명의 작가가 2013년 11월에 대구시 수성도 중동 301번지의 한 빈집에서 자발적으로 시작한 중동 301 프로젝트를 계기로 약 1년간의 작업을 근거로 상호소통을 시도하였다. 이는 폐가를 활용한 장소특정적인 접근에서 본다면 그리 새로운 접근이 아닐 수 있을지도 모르겠으나, 301 프로젝트는 '아니 에르노'의 대담집 『칼 같은 글쓰기』를 읽으면서 시작되었다. 에르노가 소설가이자 문학평론가인 프레데리크 이브 자네와 1년여에 걸쳐 나눈 이메일을 묶어서 책으로 엮은 형식을 보면서 미술이라는 영역에서도 이러한 대담과 같은 결과물을 시도해 볼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게 되었고, 작가간의 문답형식의 진행방식으로 작업을 전개하면서 작품으로 대화를 시도하고, 더불어 파생되는 여러 파장과 그에 대한 결과물을 제시하는 일련의 과정을 스터디 하듯이 1년 남짓 지속하였다.

 

이 모임의 결과는 2014년 아르코 다원예술분야 지원을 받아 전시의 형태로 귀결되었다. 301이라는 그룹명은 스터디처럼 진행되던 모임이 미처 그룹명을 정하기 전에 아르코의 지원금을 받게 되면서 전시를 기획하게 되고 그에 대한 중동 301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편의상 301이라는 약칭으로 불렀던 것이 그대로 그룹명이 되었다. 기존의 수많은 프로젝트성 작업들의 성과를 살펴보면 대부분 제한된 기간에 어느 정도의 성과를 도출하기위해 결과가 예상 가능한 범위나 대상을 한정지어 예술적 시도를 제시하는 불가피한 경향이 보인다. 그 결과 커뮤니티 미술이나 참여 예술 부문에서 말하는 소통이 상호적으로 이루어졌다기 보다 전략적으로 이끌어 내어진듯한 인상을 주는 경우가 많다. 그런 의미에서 불특정다수 대중과의 담론, 타 장르간의 협업, 혹은 공동 작업을 진행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가지는 공허함에 대해서 막연하게 방관하기보다 작업으로 연계하여 풀어볼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고, 오히려 담론보다 개인적인 견해, 공동체를 의식하기 전의 개인, 발언보다는 소통을 우선하는 태도로 프로젝트를 전개하고자 노력했던 것 같다.

 

모두가 너무나 '명확하며', '개념적인' 전시 형태를 지향한다면 그것이 오히려 보편적이고 체계화되어 예술의 획일화를 가져오는 결과를 초래하지는 않을까하는 염려는 부질없는 기우인가? 예측 불허한 결과에 대한 실천 과정은 어쩌면 모험일 수 있으나, 제한된 실천적 범주와 불안정한 여건을 감수하면서도 작가적 한계를 체험한다는 것은 어쩌면 미술적 실천이기도 하다.

 

<전시회 및 참여작가>
중동 301 - 그들이 말하는 것 혹은 아무것도 아닌 것
(이도현, 이지영, 장숙경 3인전/ 2014년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다원예술창작 사업)
2014.12.10 - 2014.12.14 봉산문화회관 3전시실

 


▢ 작품 이미지

 

 

 

▢ 참여작가 프로필
김경환 Kim, Kyung Hwan_ T.A.C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및 동교육대학원 졸업

개인전 19회(대구, 서울, 일본 등)
단체전 다수
2009 대구미술발전인상 수상, 1994 부일미술대전 대상


노중기 Ro, Jung-Ki_ T.A.C
영남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및 동대학원 졸업

개인전 11회(대구 등)
갤러리 로 개관기념 4인전, 한국 현대미술 속 대구경북 미술, 아시아 국제미술전, 제주. 바람. 태양전, 2004 동북아시아전 외 단체전 다수


문형철 Moon, Hyong Chol_ T.A.C
영남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및 동대학원 졸업

개인전 14회(대구, 서울, 일본)
대구현대미술가협회전, 한국신구상회전, 그룹 TAC전, 다양성 속의 접점, 압량시절, 봉산아트페어, 한국신구상회전, NAVIGATE2006 외 단체전 다수


박보정 Parki, Bo Jung_ T.A.C
경북대학교 미술학과 서양화 전공 졸업
타마미술대학교 미술연구과 석사과정 및 박사과정 졸업

개인전 6회(대구, 가창, 도쿄)
2016유리상자 아트스타 Ver.3 김윤경&박보정 하얀방, 살며 예술하며, 현대미술 조망, 하얀방-김윤경&박보정 2인전, 특별기획 약동하는 힘, 국제레지던시 Inter-Dailogue, 가창창작스튜디오, 한 자리에 있는 두 시선- 박보정/ 기라영 2인전 외 단체전 다수
2007 제20회 비하마(美浜)미술전 후쿠이현 지사상


박승수 Park, Soung Soo_ T.A.C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및 동대학원 졸업

개인전 4회(대구)
올해의 중견작가전, 센다이-대구국제예술교류전, 제36회 대구미술대전 초대작가전, 대구 미술 아우르기전, 대구미술제, 대구-위해 미술작품교류전, 제16회 대한민국 정수미술대전, 한중미술교류,  대구-부타페스트 국제미술교류전 외 단체전 다수


손승희 Son, Seung Hee_ T.A.C
대구가톨릭대학교 조소과 졸업
로마국립미술원 조소과 석사졸업

단체전 다수
이탈리아 레체 대성당 박물관 –현대미술관, 시칠리 몬테도로 시, 익산 어양동 천주교회, 태안 천주교회, 서울 방배동 천주교회, 알래스카한인성당, 부산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환기미술관에서 작품소장


양준호 Yang, Ju No_ T.A.C
경북대학교 미술학과 및 동대학원졸업.
대구가톨릭대학교 대학원 미학ㆍ미술사박사과정 졸업

개인전 20회(대구 등)
단체전 다수
대구미술대전 대상 수상 등


엄소영 Um, So Young_ T.A.C
영남대학교 대학원 서양화과 졸업

개인전 9회(대구, 구미등)
SOAP, 대구아트페어, 호텔아트페어, 오스트리아 비엔나 아트쇼 외 단체전 다수


이기성 Lee, Gi Seong_ T.A.C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무사시노 대학원 수료

개인전 17회(대구, 서울, 일본 등)
ART-FESTIVAL, 하나의 정원전, 미술단체연합전, 상트-페러트부르그 미술교류전, 대구현대미술제, 대구현대미술의단면전 외 단체전 다수


이명재 Lee, Myung Je_ T.A.C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및 동대학원 졸업

개인전 20회(대구, 서울 등)
한국현대미술의 단면전, 06 아트서울, 대구현대미술 상황전, Navigate2006전, 작업실 들여다보기, 아름다운 동행 외 단체전 다수
2008 대구도시개발공사 환경조형물 공모전 우수상, 1994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1990 대구미술대전 대상, 1990 Osaka Triennale 입상 등


이무훈 Lee, Mu Hoon_ T.A.C
영남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및 동대학원 졸업

개인전2회(대구)
대구현대미술가협회전, TAC미술은 생활이다, TAC소품전, 칠곡미협정기전(2004~2010) 외 단체전 다수


임경란 Lim, Kyung Ran_ T.A.C
영남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및 동대학원 졸업

개인전 3회(대구, 경산)
삶 그리고 미술가전, 제4회 부산국제아트페스티벌, 영원6人의 女름전, 부산 미술로 꿈을 꾸게 하다! 청년작가전, 슈퍼마켓 뮤지엄전 외 단체전 다수


임경록 Rim, Gyeung Rock_ T.A.C
영남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및 동대학원 졸업

개인전 3회(대구)
대구현대작가 오사카전, 대구매일신문 30대 현황전, 대구회화 미래전, 2001 대구미술 70년의 역사전, 대구 현대미술 초대작가전 외 단체전 다수


정태경 Jung, Tae Kyung_ T.A.C
영남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및 동대학원 졸업

개인전 8회(대구, 서울, 부산 등)
예술 도시에 서다, 생활기행, 봉산아트길, 대구미술협회초대작가전, 방천시장예술프로젝트 외 단체전 다수


허양구 Heo Yang Gu_ T.A.C
영남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및 동대학원 졸업
현) 영남대학교 조형대학 출강

개인전 9회(대구, 서울, 밀라노, 마드리드 등)
열혈청년, 아트 루르, 프로젝트룸-디 아티스트 전, KIAF-한국국제아트페어, The Face, 꿈을 바라보며 그리다 외 단체전 다수
2005 ART COLOGNE ‘New Talents'선정(koelnmesse, 독일), 2003 대구문화예술회관 올해의 청년작가상, 2000 대한민국 청년비엔날레 우수작품상


황해연 Hwang, Hae Youn_ T.A.C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졸업
경북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학 졸업

개인전 5회(대구, 서울 등)
Home deco art fair, YOLO전, 미술관 옆 동물원, 세계환경의 날 Photo wall, 봉산아트길 외 단체전 다수


이도현 Lee, Do Hueon_ 301
영남대학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개인전 13회(대구, 부산, 서울, 프랑스, 독일, 스페인, 중국, 독일 등)
10년의 흔적,10년의 미래, be anda; 이름 없는 땅으로, 중동301- ‘그들이 말하는 것 혹은 아무것도 아닌 것’ 외 단체전 다수
2016~2017 Intercambiador Art Residency(스페인, 마드리드),  2014 CAMAC Art Center  레지던시(프랑스), 2010~2011광주시립미술관 레지던시, 2009~2010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2014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국제교류 및 다원예술공모 지원금 수혜 등


이지영 Rhee, Ji Young_ 301
대구가톨릭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독일 칼스루에 조형예술대학교 미디어 아트 석사 졸업 및 동 대학 박사 수료

개인전 11회(대구, 서울, 독일 등)
경기창작센터 입주작가 아카이브전, 대구문화예술회관기획 [열혈청년작가소환전], 대구사진비엔날레 외 단체전 다수
2016 대구문화재단 DaBe (Daegu Berlin)네트워크 사업 선정, 2014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다원예술창작지원부문 선정, 2012 경기창작센터 입주작가(장기), 경기도 안산 등


장숙경 Jang, Sook Kyung_ 301
영남대학교 조형대학 동양화과 및 동대학원 졸업
일본 다마(多摩)미술대학 대학원 박사과정 졸업
현) 영남대학교 조형대학 출강

개인전 7회(대구, 울산, 일본 등)
Art Lab, 중동301- ‘그들이 말하는 것 혹은 아무것도 아닌 것’, 회화의 정체성 – 네 편의  메모, 창작스튜디오만들기프로젝트3 외 단체전 다수
2014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다원예술창작지원부문 선정, 2007 가창창작스튜디오 1기 입주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