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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문화회관 BONGSAN Cultural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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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또 다른 가능성 - 드로잉展
이름 봉산문화회관 작성일 2019-01-23 조회수 638
첨부파일 한글문서또 다른~ 드로잉 전 보도자료20190123.hwp  jpg 이미지 또다른...드로잉 2.jpg  jpg 이미지 또다른...드로잉 3.jpg  

 

2019봉산문화회관기획


또 다른 가능성 - 드로잉展

 

 

  ■ 관람일정 : 2019. 1. 25(금) ~ 2. 16(토), 18일간, 월요일/설연휴 전시 없음
  ■ 작가만남 : 2019. 1. 25(금) 18:00
  ■ 관람시간 : 10:00 ~ 19:00
  ■ 참여작가 : 동인동인東仁同人(김미련, 민승준, 서분숙, 손영득, 이 정, 조경희, 황인모 7명),

                    트라이파드(김가희, 김재은, 서상희, 임은경 4명),

                    쉬워가자(김남연, 나동석, 도경원, 박지훈, YALL 5명) 회원 16명
  ■ 장  소 : 봉산문화회관 1~3전시실(2, 3층)
  ■ 기  획 : 봉산문화회관
  ■ 문  의 : www.bongsanart.org, 053-661-3500
           트위터(@bongsanart), 페이스북(bongsanart), 인스타그램(bongsanart_)

 


▢ 전시 소개
「또 다른 가능성 - 드로잉」

2019년 기해년己亥年의 시작 즈음에열리는 봉산문화회관의 기획전시, ‘또 다른 가능성 - 드로잉’은 2014년의 ‘be anda; 이름 없는 땅으로’, 2015년의 ‘META; 이름 없는 영역에서’, 2016년의 ‘또 다른 가능성으로부터’, 2017년의 ‘또 다른 가능성의 영역’, 2018년의 ‘또 다른 영역 - 나 그리기’에 이은 특화전시 프로그램이다. 시각예술을 중심으로 한 대구지역 예술가 집단의 전략적戰略的 전시활동을 지지하려는 이 전시는 자생적으로 결성하여 예술의 실천을 탐구해온 세 개의 미술가 집단을 초청하여 미술의 또 다른 변화의 가능성으로서, 또한 세상과 사물을 바라보는 힘으로서 ‘드로잉’에 주목하는 미술가의 태도를 소개하려는 취지를 담고 있다.

 

다른 가능성을 찾는 예술가 집단의 태도에 관해서는, 1874년 봄, 모네, 피사로, 시슬레, 드가, 르누아르 등을 중심으로 프랑스 관선의 살롱에 대항하여 최초로 화가 자생의 단체전시를 열었던 회화운동으로서 ‘인상주의’의 혁신을, 1916년 2월, 스위스 취리히에서 작가 겸 연출가인 H.발이 카바레 볼테르를 개점하고, 시인인 T.차라, R.휠젠베크 등과 함께 과거의 예술형식과 가치를 부정하고 비합리적, 반도덕적, 비심미적非審美的인 것을 찬미했던 ‘다다’의 예술정신을, 1974년 가을, 서울 중심의 중앙집권적인 예술 활동에 대응하여 김기동, 김영진, 김재윤, 김종호, 이강소, 이명미, 이묘춘, 이향미, 이현재, 최병소, 황태갑, 황현욱 등이 추진하였던 ‘대구현대미술제’의 실험성을 기억할 수 있다. 우리는 이 같은 기억들을 상기하며, 지금, 여기라는 현재 지점에서 다른 변화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예술가의 태도들을 발굴하려는 것이다.

 

이러한 지향을 생각하며 초대한 미술가 집단은 ‘東仁同人’과 ‘트라이파드’와 ‘쉬워가자’이다. 1전시실에 전시하는 ‘동인동인 東仁同人’은 2018년 10월 13일, 회화, 영상, 설치, 서예, 사진, 문학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가 함께한 프로젝트 그룹으로서, 1969년 시공되어 현재 재개발이 결정된 대구의 동인시영아파트를 탐사하고 흔적을 기록하는 다큐멘터리작업을 통하여 인간 공동체 삶의 소중한 가치를 배우고 일깨우며, 도시의 시간과 공간을 ‘다르게’ 또는 ‘함께’ 사고하면서 도시의 일상과 몸에 대해 사유하고 연구하려는 예술가들의 모임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미련, 민승준, 서분숙, 이정, 조경희, 손영득, 황인모가 설계도, 개념드로잉, 아이디어드로잉, 마인드맵 등의 형식으로 도시 삶의 연구 흔적과 과정을 선보인다. 2전시실의 ‘트라이파드’는 유대와 협력을 상징하려는 듯이 삼각형 모양의 지지대를 그룹명으로 사용한다. 2015년 4월, 임은경, 서상희, 김가희 세 명의 작가가 무빙아트웍스에서 지원하는 전시, ‘집에 식물 이슈’전으로 첫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전시마다 새로운 멤버를 초대해 함께 활동한다. 이번 전시에는 ‘드로잉’이라는 공통된 방법과 형식으로 김재은 작가가 함께 참여하여 4명의 작가들이 ‘관계’를 주제로, 실재와 가상, 사회와 개인, 개인과 개인, 감정과 감정 간의 관계를 담론하는 가능성의 탐구 과정을 통해 관객과 소통을 시도한다. 3전시실에서 소개하는 그룹, ‘쉬워가자’는 2016년, 건축, 디자인, 회화,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재능과 능력을 바탕으로 서로의 꿈을 공유하고 그것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발판으로 협업하기 위해 모인 젊은 예술가집단이다. 미술계의 정체停滯를 경계하며 예술가로서의 자긍심을 확장하고, 사람들과의 관계와 그 관계 사이에 예술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소통하며 조금씩 그 틈새에 스며들고자 하는 것이 ‘쉬워가자’의 중심 활동이다. 이번전시에는 나동석과 김남연, YALL, 박지훈, 도경원 등이 참여하여 ‘노동자Worker’를 주제로 드로잉 행위가 지닌 몇 가지 속성들에 기댄 공간 드로잉을 통하여 자신을 성찰하고, 실험과 창작을 이어 변화하려는 미술가 자신의 고귀한 존재감을 실천하고자 한다.

 

이들 3개 예술가집단은 나름의 공동체제들을 구축하면서, 보다 자기 발전적인 창작과 실험을 이어가는 예술가로서 자긍심과 존재감을 실천하고자 한다. 이들 세 집단의 공통된 태도는 기존의 규정과 전통, 권위를 넘어서, 예술가들 스스로의 힘으로 이름 매겨지지 않은 또 다른 가능성을 향하여 선택하고 탐구하는 행위에 있다. 우리가 전시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출품작들은 또 다른 가능성을 향한 참여 예술가의 확장 의지의 궤적軌跡이며, 이는 곧 예술가들의 존재 이유일 것이다.

 

서분숙은 기록문학적인 드로잉 텍스트를 통하여 유년 시절의 기억과 동인아파트에서 사는 현재의 시간, 공간 등을 탐색하고 ‘아프지만 아름다운 삶의 역사는 왜 무너져야하는가’를 질문한다.
조경희는 세월의 흔적이 묻은 현관 출입문의 손잡이 이미지들을 통하여 삶의 터전을 떠나는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만지며 전할 안타까운 감성을 중심으로 동인아파트를 드로잉 한다.
민승준은 동인아파트의 나선형계단을 탁본하는 드로잉을 통하여 초등학교시절 그 계단에서의 술래잡기 추억과 난간 틈의 박쥐, 균열방지 구멍 등 잊혀져가는 소중한 것들을 기억하고자한다.
김미련은 인간 중심이 아니라 동식물과 사물들을 주체로 설정하고 도시재개발 등으로 서식지를 잃은 백로를 기록하거나 철거 예정지의 사물들을 인터뷰하는 272번의 드로잉 흔적을 전시한다.
손영득은 정당하고 평안한 삶이 영위되어야할 도시 주거공간과 집에 대한 내면의 감정들에 반하여 그렇지 못한 현실을 표현하기 위한 초현실주의의 자동기술기법을 컴퓨터 드로잉으로 선보인다.
이정은 철거 직전의 동인아파트에서 주민들의 삶이 담겨진 여러 형태의 낙서들을 수집하여 재구성함으로써 그 흔적의 기억이 새로운 것을 촉발할 수 있는 동인動因의 바탕이 되길 제안한다.
황인모는 낡은 동인아파트를 살아가는 삶과 닮은 느리고 불편한 흑백사진을 통하여, 삶의 서정적 흔적들과 사람들의 마음을 그리워하는 은유적 방식으로 ‘동인아파트 사용법’을 그린다.
서상희는 디지털과 아날로그, 실재와 가상이라는 관계에 주목하며 두 개념이 겹쳐져 균형 있게 경험되는 가상정원 공간을 실제 식물과 빛으로 드로잉 한다.
김재은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속에서 형성되는 보이지 않는 정서적 공간을 형상화하는 다양한 드로잉을 통하여 자신의 내면세계와 삶의 의미들을 사유한다.
김가희는 어떤 좋은 분위기의 공간을 그리는 것에서부터 그런 분위기의 사람을 생각하고, 그들의 표정, 태도, 열정, 이야기, 스타일이 그 공간을 빛낸다는 생각의 확장을 드로잉 한다.
임은경은 투명비닐과 종이 위에 그리는 드로잉을 매개로 사회와 인간의 관계 속에서 생각하고, 경험하고, 반성하고, 자각하고, 되새기고 기억해야할 것들을 자유롭게 이야기한다.
김남연은 1980년대 대구 섬유산업에 종사하는 여성 노동자들의 상황을 공감하기 위하여 기록물을 탐구하고 당시 대표적인 섬유인 나일론을 사용하여 공간드로잉과 설치행위를 시도한다.
나동석은 노동자들이 사회 속에서 어떻게 자신을 규정하고 관계를 맺는지 질문하며, 홀로그램 영상장치와 공장을 닮은 오브제, 종이 드로잉, 나무 선반 등으로 복잡한 관계를 그린다.
도경원은 땀 흘리는 노동자의 망치질, 철을 가는 소리 등 역동성과 활기, 사랑을 그리는 낱장의 종이 드로잉과 천장 높이 벽에 설치한 두루마리 드로잉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대하도록 연출한다.
YALL은 공사장에서 수집했을법한 못과 건축재 부스러기들을 전시공간에 걸쳐놓은 투명비닐에 꿰거나 바닥에 배치하고 노동자의 노동과 예술 드로잉 행위를 동일하게 볼 수 있는지를 질문한다.
박지훈은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을 통하여 노동력의 저하로 해고되는 것과 불량으로 버려지는 장난감이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드로잉 한다.

 

이들은 이제, 예술이 상품화되고 격리되어 고립화되는 세상에서 또 다른 시각예술의 가능성을 찾으려고 한다. 이에 ‘드로잉’에 주목하는 ‘또 다른 가능성 - 드로잉’의 행위는 가시적인 것에 가려져있어 그 가치를 확인하지 못했던 가시성 ‘이전’을 그리는 행위, 그리고 무모해 보일정도로 열성적인 작은 집단의 유대와 그 활동이 새로운 변화와 다른 영역을 개척하려는 실험의 태도일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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